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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정 데이터 모은 ‘디지털 정책 플랫폼’ 가동

행정 업무 효율성 증대·정책 수립 반영 기대

고양시 디지털 정책 플랫폼 화면.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모든 행정 데이터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은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서운영시스템, 공공데이터포털,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통계청, 경기데이터드림, 각종 디지털 서비스 등에서 고양시 전 분야의 데이터와 콘텐츠를 모은다.

시는 디지털 정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정보화 사업 사전 절차를 이행한 뒤 5월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6월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이후부터는 데이터 수집과 정보 시스템 연계를 위한 부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은 지난해 11월 완료 보고회를 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2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은 모든 행정 데이터를 조사해 하나의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업무를 직접 추진하고 관리하는 담당 부서 의견을 토대로 주요 데이터를 선정하기 때문에 업무의 활용성과 편의성이 높다.

또한 선정된 데이터는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도시 현황을 모니터링해 화재, 재난, 사고, 대기 환경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고 대응할 수 있어 위급 상황 시 대응 기동성을 높인다.

또한 콘텐츠 맞춤 지도 서비스인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지능형 시설과 시간별 대중교통 이용 인원 분석에 따른 인구 밀집도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시계열 차트, 요약 지도 등으로 최적의 데이터 표출이 가능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공약, 시정 지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 구축으로 행정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활용하는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메타 데이터(데이터의 구조·속성 등을 표현한 자료) 관리가 가능해졌다. 향후 공공 데이터 개방 체계에 따른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도 기대되는 등 시는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사업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한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합리적 의사 결정과 효율적 정책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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