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목사
서울 마라나타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가롯유다는 왜 예수님을 팔았을까요? 자기 인식의 오류입니다.
자기 생각에 갖혀서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께 왔지만 가면 갈수록 예수님의 연약한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을 구할 메시야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결국 예수,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에 마귀가 들어온 것입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그랬습니다.
자기 하나도 구원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메시야 인가?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연약한 모습의 예수님께 모든 것을 다 넣으시고 감추어 두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골 2:2~3)
감추어 두신 것은 찾아서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진 게 아니지요, 찾고 발견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보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옳고 그름, 사실여부를 따지는 건 무의미합니다.
누가 예수님 안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할 수 있을것인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얼마나 나의 생각을 버리고 비울 수 있는가의 문제이지요,
하나님의 비밀은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님 안에 넣으셨고 그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의 살과 피를 주었고 우리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어야 합니다.
살과 피는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먹고 예수님과 일체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해서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서 일체가 되어서 들어가는 나라. 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땅에서 받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실제적으로 받아 들어가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의 왕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이것을 누가 찾아서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26:29)
예수님은 제자들과 십자가 지시기전 마지막 만찬에서 포도주를 마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신 것이지요, 그 나라가 얼마나 실제적인지요, 지금 이렇게 포도주를 마시는 것처럼 이후에 그 나라에서 함께 포도주를 마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새하늘의 새땅에서 마시는 새 포도주, 예수님 안에서 받는 새로운 생명으로 가는 곳이지요,
이제 옛 것은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옛 생명이 죽어야 새 생명을 받습니다. 내가 죽어야 예수님 안에서 삽니다.
예수님과 함께 바로 그 앞에서 포도주를 마시던 제자들도 몰랐고 가룟유다도 몰랐던 나라,
우리는 그 나라를 받았고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그 나라를 찾아서 발견하고 이제 예수님 안에서 그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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