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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종말을 맞이하는 성도 ; 마귀를 쓰시는 하나님

마태복음 26장 21~25절


이영은 목사
서울 마라나타 교회(국제독립교회연합회)

십자가는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그런데 그 시작은 예수님의 가장 사랑하는 신앙 공동체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로부터 시작합니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에게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서 넘겨 주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역은 실패한 것일까요? 예수님이 제자의 신앙교육을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예수님이 가룟유다를 선택한 것은 분별력이 없어서 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룟유다가 자기를 배신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두신 것이지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요 6:70)


그러면 마귀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루기 위해 쓰임 받았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서 나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합니다. 멸시 천대 비웃음 조롱받는 비참한 죽음을 반드시 죽어야 됩니다.

죽어야 저주를 이기고 마귀에게서 승리한 하나님의 능력의 십자가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먼저 죽이는 자들에게 팔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악역은 누군가 감당 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 할 것인가? 이런 저주받을 일을, 마귀가 담당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말을 듣는 자가 하게 되지요,

마귀는 하나님의 무능력과 실수가 아니라 허락하신 것입니다. 악은 마귀를 쓰셔서 이루십니다.

가룟 유다는 처음부터 마귀의 자녀였기 때문에 마귀의 말을 듣고 마귀의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부활의 생명을 성도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영광의 십자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영광의 구원은 십자가의 영광의 부활로 이루어진 구원이지만 그 생명은 십자가의 멸시 천대 죽음을 통해서 받은 생명입니다.

죽어서 받은 부활의 생명 이지요, 그러니 성도가 받은 십자가에는 죽음과 부활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부활생명만 있는 게 아닙니다, 죽음도 함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영광의 십자가는 배신과 죽음과 멸시와 천대로 이루어진 마귀의 일에서 시작했다는 게
놀랍습니다.

마귀와 성령 사이에서 함께 일어나는 구원의 일입니다. 저주에서 시작해서 축복으로 이루어진 구원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구원이 임할 때 우리는 먼저 죽음이 일어납니다. 죽음은 분리입니다. 내가 바라고 원하고 의지하던 것들이 나에게서 분리됩니다.

죽음은 상실입니다. 죽음에는 고통이 따라옵니다. 우리는 구원을 위해 고통과 상실의 아픔을 통과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는 감추어진 모든 계시가 다 열렸습니다. 열린 지식들은 뒤엉키고 합해져서 수많은 미혹가운데 있습니다.

여기서는 무엇을 더 많이 아는 것에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얼마나행동할 수 있는가 말씀 그대로 살 수 있는가 만이 능력입니다.

성도는 더욱 힘있게 십자가의 죽음을 죽어서 부활의 생명에 힘차게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것만이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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