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열망이 간절하다.
하지만 힘들다, 경기침체 등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럴수록 교회도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마련이다.
최근 출간된 '이것만 알면 스타트업 인싸'(새로운사람들, 저자 전규열·조봉현·오정석)는 국가든 개인이든 교회든 경쟁력의 ‘기본’에 대해 고려할 사항을 다루고 있다.
‘스타트업’(Start Up)이란 혁신형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을 말한다.
갓 창업한 곳에서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단계에 위치한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 책은 교회를 비롯 스타트업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침서다.
정부와 지원 기관에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좋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참고가 된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정부와 금융권과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대학 창업의 현황과 과제 등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전규열 공간신문 대표는 발간사에서 “영원한 1등은 없다. 휴대폰 시장 세계 1위였던 핀란드의 노키아가 그랬던 것처럼 혁신에 실패하면 기업은 존재가치를 잃는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결국 돌파구는 창업 활성화다. 교회 개척이 두려운가. 편한 교역자, 대형교회 보다 개척에서 희망을 찾는 도전하는 목회자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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