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에 신도 10만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교통혼잡과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도 총력 대응에 나선다.
대구 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 위원회는 오는 1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에 대비해 소방 등과 협력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신도 약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수료생을 태운 버스 2300여대 등 차량 2700여대가 행사장과 달성 구지 국가산단 일대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 교통경찰관 등 경찰관 250여명을 현장 배치하고 대구시와 소방 등과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차량 집결과 해산 시까지 차량 소통 관리, 교통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사전 홍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일반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서 반대단체 집회 등이 예정돼 있어 신천지 측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원거리에서 우회하여 운전하거나 다중운집 장소를 피하고 경찰 안내를 잘 따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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