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러스케이팅 스피드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30일 메달 잔치를 벌였다.
정병희(24·충청북도체육회)는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만m 포인트제거레이스 결승에서 15분39초867을 기록, 19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병희와 함께 트랙을 달린 최인호(22·논산시청)는 15분41초883(1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15분41초721(14점)을 기록한 중국의 장 전하이에게 돌아갔다.
롤러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 트랙을 총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방식의 경기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 시작점을 1, 2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2점, 1점이 부여된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이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유가람(17·안양시청)도 같은날 열린 여자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서 17분23초416의 기록으로 14점을 올리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의 시페이유가 17분 23초219(21점)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양호첸이 17분23초879(18점)로 2위에 올랐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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