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1일 오전 11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호계간이배수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던 A씨(56)가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받던 A씨는 1시간30분 뒤 숨졌다.
배수장 유지보수 업체에 고용된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역류방지 수문 뒤편에서 토사 준설 등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전날 오후 5시쯤 이 업체에 수해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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