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수도 도쿄 도심 한복판 건물에서 3일 오후 3시15분쯤 폭발과 함께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일본 NHK·TBS·ANN방송과 교도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폭발 지점은 도쿄도 미나토구 JR 신바시역에서 300m가량 떨어진 5층짜리 건물이다. 이 건물 2층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지점은 식당으로 추정된다.




방송사 영상을 보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창밖으로 나와 하늘로 솟구쳤고, 잔해와 유리 파편은 폭발 지점에서 튀어나와 건물 밖 도로에 흩어졌다. 이 사고로 음식점 직원 3명과 행인 1명이 다쳤다. 중상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NN방송은 “폭발한 건물이 사무실과 식당이 밀집한 번화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시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폭발 지점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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