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서 농산어촌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선진축구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렸다.
거창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2023년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사업’ 1단계 클리닉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와 관계자들과 성현수 거창축구협회장 및 축구협회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은 대 도시에 비해 체계적인 축구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국내외 축구 클리닉을 통해 선진축구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거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참가자 모집에 초·중학생 160명이 신청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으며 이번 1단계 클리닉에는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문지도자들이 거창군을 방문해 기본기 훈련, 볼 감각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1·2단계 선진축구체험 클리닉 후 최종 6명을 선발해 해외 명문 구단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선진축구체험을 떠날 예정이다.
이지은 거창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우리 지역 축구 꿈나무 선수들도 이번 선진축구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품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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