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살해범 20대 이하가 77% “경기·서울 가장 많아”

Է:2023-07-03 04:23
:2023-07-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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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살해하거나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절반 이상이 10,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출산을 하는 경우 영아 살해나 유기 등의 범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21년 9년간 영아살해 피의자 86명 가운데 20대는 38명(44%), 20세 이하(14~20세)는 29명(34%)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연령대를 합하면 총 67명으로 영아살해 범죄의 대부분(77%)에 해당한다.

30대 피의자는 16명(19%)이었고, 41~50세도 3명(3%)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 피의자가 78명, 남성 피의자가 8명이었다.

같은 기간 영아유기 사건 피의자는 361명이었다. 20대가 140명(39%), 20세 이하가 73명(2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213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한다.


30대 피의자는 118명(33%), 40대 피의자는 16명(4%)이었다. 50대 이상도 12명(3%)으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여성 291명, 남성 70명이었다.

영아살해와 유기 모두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3∼2022년 10년간 영아살해 범죄 83건 가운데 경기는 19건, 서울에서는 1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발생한 영아유기 범죄도 전체 369건 가운데 서울 130건, 경기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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