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28일 본청 정병관 대회의실에서 공공안전부장 등 경찰지휘부와 경남청 인권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식과 함께 2차 정기회의를 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인권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경남경찰이 추진한 주요 인권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인권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향후 인권위원회의 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지민 인권위원장은 “경찰의 수사권 조정·자치경찰제 등으로 경찰 권한이 확대되면서 인권침해 위험성도 커졌다”며 “도민의 인권침해 예방과 보호를 위해 경찰교육 강화와 함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원호 공공안전부장은 “경찰의 인권 보호 의식은 완전히 달라졌고 경남경찰은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 소극적인 인권 보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선제·예방적 인권보호 활동을 통해 인권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며 “여러 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에게 인권 친화적 경찰로 지지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인권 보호를 최우선 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정책 및 인권증진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