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깜짝 퀸’에 당한 DK “밴픽 준비 부족했다”

Է:2023-06-22 21:20
:2023-06-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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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최천주 감독 KT전 패배 기자회견

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이 KT 롤스터의 깜짝 카드 퀸에 당한 것을 놓고 “밴픽 준비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KT에 0대 2로 완패했다. 3승2패(+2)가 돼 4위로 내려왔다.

KT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퀸 플레이를 예상하지 못한 게 이날의 패인이었다. 2세트 때는 퀸에 밴 카드를 투자해 밴픽 구도를 비틀었지만, 이번엔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으면서 앞선 세트보다 더 허무하게 넥서스를 내줬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최 감독은 “이길 자신이 있었다. 0대 2 패배라니 많이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든 첫 세트 때도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해줬다. 2세트 때 뒤집고 2대 1로 역전승할 거라 느꼈는데, 2세트 때 허무하게 패배해 많이 아쉽다”면서 “이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겠다.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KT의 조커 카드 퀸에 대해 “의식은 했지만, 크게 견제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게임 내용을 봐도 레넥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는 상대가 바이를 가져갔을 때 레넥톤이란 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밴픽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최 감독은 젠지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단 각오를 전했다. 그는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연습 과정,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고려하면 (젠지전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밴픽 구도만 만들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할 것”이라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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