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역의 고유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제작한 전용서체 4종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덕군 전용서체는 대게를 모티브로 한 ‘영덕대게체’, 해파랑 공원을 모티브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파도를 형상화한 ‘영덕해파랑체’, 아름다운 해안 둘레길을 모티브로 한 ‘영덕블루로드체’, 영덕손글씨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덕바다체’ 등 4종이다.
군은 해당 전용서체를 내부 직원들에게 미리 배포해 다양한 의견과 보완 방안을 수렴해 최종 완성했다. 최근 저작권 등록을 거쳐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군은 간판, 도로표지판, 현수막 게시대 등에 사용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명중 영덕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서체 개발을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영덕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와 활용 확대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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