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에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의도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6일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 통제와 인파 관리 등 안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구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한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경찰은 1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한다.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는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오후 5시부터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난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도 열린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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