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미래교통 혁신사업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형 도심항공교통 도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UAM 국내외 여건 분석, 경주형 UAM 수요 검토, 경주형 UAM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안 제시, 경주형 UAM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 등의 내용을 8월까지 발굴한다.
시는 관광형 UAM을 띄우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역만의 특화된 K-UAM 관광서비스를 발굴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건물 고도가 낮아 비행 장애요소가 적고 연간 45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형 UAM 도입 최적지”라며 “최적의 경주형 UAM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마련해 경주시가 UAM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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