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국토교통부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조속한 노선확정과 예타면제, UAM실증 및 관련산업 지원을 촉구했다.
김포시는 지난 9일 화성시 전국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김 시장이 참석해 시 현안 과제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철도교통 확충을 통한 출퇴근 안전확보, 미래 모빌리티 육성, UAM 실증 및 산업확충, 차별 없는 도로망·도시재생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긴급재해 상황인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내년 6월부터 시작되는 김포골드라인 증차(6편성 12칸)와 버스 수송의 예산 지원,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조속한 노선확정 및 예타면제가 필요하다”면서 “골드라인 양촌산단부터 인천 검단오류역까지 연결하는 김포골드밸리 철도연장을 위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천공항-한강2신도시-김포공항-서울도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UAM 실증노선 추가와 함께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수상으로는 수륙양용버스 추진을 위해 이중적 법령규제 개선과 관광이 아닌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속도향상과 친환경 연료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김포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가칭)향산대교를 건립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포한강로를 도시계획도로에서 국지도 78호선으로 등급 조정하고 혁신지구나 지역특화재생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올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서는 18건의 중앙정부 제안 안건을 포함해 26개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115건의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문제를 협의해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회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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