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최근 낙동강 칠서지점(칠서취수장 상류 4km 지점)에서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따라 조류 유입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조류 경보제 지점 모니터링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30일 2602세포수, 지난 5일1871세포수가 출현해 조류 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 기준(2주 연속 1000세포수/ml이상)을 초과함에 따라 지난 9일 발령됐다.
이번 조류 발생은 지난해 최초 발령일인 16일보다 8일 일찍 발령된 것으로 창원시상수도사업소는 조류경보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류 유입 최소화를 위한 취수장 내 조류차단막을 설치했다.
또 수면교란장치 가동, 조류경보 발령 기준에 따른 정수처리 공정의 탄력적 운영, 조류 수 증가에 따른 정수 공정 내 유충 유입 차단 강화, 원수 및 정수 수질검사강화 등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급격하게 늘어난 조류가 칠서취수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60m 상당의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수면교란장치 3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응집제 및 응집보조제의 탄력적 투입으로 정수 내 이물질 제거에 나섰다.
또 조류 수 증가에 따른 유충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원수에서부터 정수까지의 정수공정 내 모니터링을 정밀 시행해 유충 유입을 완벽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조류독소물질 중의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틴 분석항목을 1종에서 6종으로 늘리고 조류독소, 지오스민, 2-MIB 등 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려 독소와 냄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올해 첫 조류경보 발령이 지난해보다 일찍 발령된 것에 우려를 표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수도사업소가 대응체계를 완비했으며 늘어난 조류 수에 완벽 대응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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