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내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쯤 달서구 송현동 한 도로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온 A씨를 사건 현장에서 붙잡았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 여성은 최근 A씨와 떨어져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파악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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