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2002년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이 지난 15일 병원 내 임상의학연구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성백 이사장, 고도현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석했고, 20년 및 10년 장기 근속자, 유공 직원, 유공 협력업체에 대한 표창과 포상이 진행됐다.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5월 15일 개원 후 지역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의료진, 장비, 시설 등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했다.
특히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1000㎡ 규모의 신관을 증축해 이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로써 연면적 5만1000㎡에 32개 진료과, 110여명의 전문진료과장 외 1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550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이자 대형 종합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신관 증축을 통해 이미 확보된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을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갑상선유방외과, 핵의학과 신설에 따른 진료 분야의 확대 등 암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관절·류마티스내과를 신설해 자가면역질환 등의 진료역량을 강화했고, 인근 지역 최대 규모인 2300㎡(700평) 규모의 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암 등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신관 외에도 지난 3월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임상의학연구소를 완공해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 및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통해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도현 병원장은 “지난 21년간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임직원들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개원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완공된 신관이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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