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사격장과 관련 시민 안전을위해 국방부에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4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인 국토교통부 회의 참석에 앞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한미군 소총 전용사격장 건설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한미군 사격장과 관련해 홍 시장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 등 시민 우려 해소를 위해 우선 공사 중단을 요청 했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 주관 창원시 참여 현장조사 및 주민설명회 개최와 근본적인 문제 해소를 위한 사격장 이전을 검토해달라는 건의문을 오늘 국방부에 공문 발송했다”며 “국방부와 계속 실무협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2.0 추진상황에 대해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신속한 국가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도와 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 건의 등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주한미군 사격장과 관련해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정부와 국방부는 사격장 조성으로 인한 창원시민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를 꼭 경청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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