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25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같이 놀자’(40.2%)에 이어 친구들에게 두 번째로 듣고 싶은 말은 ‘넌 할 수 있어’(24%)였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은 ‘사랑해’(37.8%)와 ‘넌 할 수 있어’(24%)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48.6%)였고, 그다음은 ‘친구들과 뛰어놀기’(14.5%)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 전자기기’(26.2%)와 ‘용돈’(22.8%)이 인기가 많았다.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하는 대상은 부모님(63%)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학급 친구(20.7%)로 나타났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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