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넷플릭스로부터 4년간 25억달러(3조3000억원) 투자유치를 한 것과 관련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가기 위해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게 대통령 방미의 첫 성과 자랑이냐”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넷플릭스 코리아 ‘경제적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미 작년에 8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한국 콘텐츠 강세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8000억원이 아니라 1조, 1조2000억원 이렇게 투자를 이어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자를 이용해서 마치 넷플릭스 하청기지로 전락했다는 게 한국 콘텐츠 관련자들의 피눈물”이라며 “이것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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