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시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는 40억2000만원을 들여 효현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유휴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159.27㎡ 규모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1층에는 농산물 검수와 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식생활 교육을 위한 교육실·회의실이 들어선다. 하역 공간은 최대 15곳까지 만든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공공 급식을 위한 지역 농산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83곳 2만3582여명, 공공·사립 유치원 53곳 2196여명이다.
또 공급가격 안정을 위해 영양교사가 포함된 가격위원회를 운영하고 공급되는 모든 농산물은 안전성 검사를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학교급식의 안정화는 물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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