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월드는 제일엔지니어링과 디지털실물자산토큰을 활용한 반값아파트 사업 및 서비스 구축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토큰증권(STO)사업 업무역량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일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제일엔지니어링 미래전략본부 조현태 사장, 엘리시움월드 조준호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시움월드와 함께 반값아파트 활성화 사업 관련과 자산 유동화 서비스 협력, 반값아파트 사업 관련 인프라 제공, 반값아파트 사업 및 반값 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엘리시움월드는 부동산실물자산 기반 토큰 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개발 회사로 주택의 소유와 투자를 분리한 반값아파트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사업모델로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에 첫 반값아파트 청약을 이달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특징으로는 분양가는 50%로 공급되지만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과 거주권을 100% 인정 등기·소유한다. 다만 50%를 신탁 설정해 부동산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거래소에 상장, 부동산투자를 이끈다는 취지다. 이와 같은 방식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시움월드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일반가상화폐가 아닌 실물 안정화 채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해 증권처럼 거래하게 함으로써 투자자들은 기존 투자상품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나 리스크가 적고 좀 더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의 부동산 플랫폼은 그동안 고액 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동산 투자에 소액 투자자도 쉽게 안정적인 자산에 참여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의 기회균등이 민주적으로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엔지니어링 미래전략본부 조현태 사장은 “반값아파트 사업에 강점이 있는 엘리시움월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해 부동산 디지털실물토큰 시장 발전을 위해 앞으로 회사가 추진 중인 수익성 사업의 생태계를 확대하는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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