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3년도 1차 사립 고등학교·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총 122개 학교, 306개 사업을 선정해 57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립학교의 노후 시설 교체, 환경개선으로 학교별 시설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주요 지원 사업은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학교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개선, 옥상 방수 및 바닥 교체 등이다.
교육환경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고려하고, 교육과정과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에 집행이 필요한 사업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다만, 그린스마트사업 대상교, 대응지원사업 예정교, 내진성능 미확보 학교, 제재 대상교 등 예산이 중복되거나 결격이 있는 대상교는 제외했다.
또 금번 사업 미 신청교와 추가 소요에 대한 2차 지원 사업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신청교를 대상으로 25개 교육지원청 현장점검과 실무협의회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도교육청에서 예산 및 우선순위를 검토한 후 최종 선정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박미옥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교육환경 개선금 지원으로 사립학교의 교육 여건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립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