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전국 1위를 달성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지방자치단체 노력도 등을 조사해 지표화한 것으로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발표한다.
남동구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8개 지표의 운전행태,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무단횡단 여부 등 3개 지표의 보행행태, 교통사고 발생 정도, 지자체 기여도 등 7개 지표의 교통안전 분야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남동구는 그동안 교통시설팀을 신설하는 등 전문성 확보와 교통안전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해 보행자 우선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권 도로 내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치, 옐로카펫, 슬로우존 등을 설치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그동안 교통안전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구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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