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문제 해결, 폐비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최소화 등을 위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멀칭비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멀칭비닐은 옥수수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료로 한다. 미생물 및 빛 등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영농과정에서 비닐수거 작업이 생략될 뿐 아니라 인건비 및 잡초 제초제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다른 생분해 비닐은 밭에서 약 10개월이면 완전 분해되고 매립하면 3개월 정도 뒤 작물 재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분해되지만 멀칭비닐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사업신청을 받은 데 이어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 앞으로 농가 304곳에 멀칭비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환 군 농정과장은 “멀칭비닐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수고를 덜고 환경오염이 방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