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현시점에서 예단해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한일 정상 간에 솔직한 대화가 이뤄져 국교 정상화 이후의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 한일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한일 간에는 정상을 포함해 (다양한 단계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안보 환경을 고려해 한일,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서도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혜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