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도내 노후 저수지 2곳이 선정되는 등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관리가 급한 기반시설의 성능개선 사업을 지원해 관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전체 국비예산은 25억원으로 사업당 5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한다.
도에서 선정된 사업은 ‘창원시 의창구 고암저수지’와 ‘양산시 상북면 소노저수지’에 대한 성능개선사업으로 2개 저수지는 설치된 지 70년 이상된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화가 심각한 저수지로 누수 방지를 위한 제방보강, 사면정비 및 시설물 정비 등을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국비 4억5000만원과 지방비 4억5000만원 등 9억원을 투입해 주변 거주 주민들의 재해위험으로부터 보호,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함께 시설물의 가치 증대, 공용기간 연장 등 선제적 유지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그동안 기반시설의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반시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의 노후 기반시설 개선 대상을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는 전국 9개 지자체의 32개 사업 가운데 최종 6개 시·도의 8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기반시설의 안전확보를 위한 성능개선 필요성과 전담 인력확보 등 적극적인 유지관리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개 사업이 포함됐다.
박현숙 도 건설지원과장은 “올해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비지원 확대 건의와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노후화된 기반시설이 기준에 맞게 적절히 관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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