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아이가 태어난 가정에 다양한 육아물품을 지원하는 출생축하용품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만족·만족’을 보인 응답자가 90%로, 시민의 만족도가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올해는 추가 희망 물품으로 조사된 아기욕조, 기저귀갈이대 등 7개 품목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예비)부모는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수혜자로 등록 절차를 거치면,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이트(anyangijoa.kr)에서 출생순위에 따라 지급된 포인트로 총 200여종의 육아물품 중 필요한 물품을 꾸러미에 담고 배송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첫째아는 20만원, 둘째아는 30만원, 셋째아 이상은 40만원이다.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확대 운영 중이다. 시행 후 지난해까지 관내 출생아 1만1615명의 가정에 16억1359만원의 육아용품이 지원된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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