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는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2월, 8월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번 가격 조정 품목은 전체 78종 중 43종이다. 버거류의 평균 인상률은 5.7%이다.
대표 인기 메뉴인 싸이버거는 ‘싸이버거’ 단품은 43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 그릴드비프버거는 4900원에서 5100원, 불고기버거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맘스터치는 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제반 비용이 상승했고 가맹점주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판매가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신세계푸드도 지난날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다.
롯데리아도 지난달 제품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고 KFC도 지난달 7일부터 버거·치킨 제품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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