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일부터 기업인 맞춤형 입찰 정보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입찰 정보를 지역기업에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 조달뿐만 아니라 민간업체 입찰 정보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포항 소재 기업임을 사업자등록증으로 확인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업은 업종별, 지역별, 기간별 등 세부 선별된 맞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관심 분야의 입찰 정보를 지정하면 원하는 정보를 필터링해서 얻을 수 있다.
시는 입찰 결과에 따른 낙찰정보를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입찰 시장 낙찰률 확대를 위한 통계자료 기반의 분석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전문 콜센터를 통한 상담과 입찰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거나 입찰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자입찰 실무 교육도 한다.
김신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전문가 컨설팅, 전자입찰 교육 등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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