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나란히 1승을 추가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DK와 한화생명은 28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브리온과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를 꺾었다.
앞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GGA를 완벽히 요리했다. 첫 세트에서 초반부터 4킬을 거머쥐며 손쉽게 이긴 이들은 다음 세트에서 정글러 ‘구원’ 구관모의 리 신이 맹활약에 힘입어 일찍이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 4패(득실 +9)가 된 한화생명은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반면 젠지는 4승 9패로 7위 자리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가 한층 멀어졌다.
DK는 브리온에 접전 끝에 2대 0으로 이겼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두 팀이만 마지막 세트는 다소 싱겁게 경기가 끝났다. DK의 오공(루시드), 바루스(라헬)이 초반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0분을 넘기지 않고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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