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가 4연승을 기록, 6승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KT는 15일(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이들은 6승3패(+5)로 정규 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순위표에선 디플러스 기아(5승3패 +5)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KT는 지난 3일 광동 프릭스에 덜미를 잡힌 뒤로 혈이 뚫렸다. 브리온, 디플 기아, 젠지를 연이어 꺾어서 중위권에 안착했던 이들은 이날 DRX까지 잡아내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한다.
KT는 이날 두 세트 모두 상대보다 확연히 앞서는 실력을 뽐냈다. 1세트 땐 라인전 시작도 전에 ‘베릴’ 조건희(애니)를 잡아내며 기쁘게 게임을 시작했다. ‘크로코’ 김동범(세주아니)을 바위게 싸움에서 처치해 크게 이득을 봤고, 이후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25분경 ‘커즈’ 문우찬(오공)의 쿼드라 킬로 승리를 자축했다.
2세트 땐 니달리·바루스·케이틀린으로 포킹 조합을 구성한 DRX를 무너트렸다. ‘기인’ 김기인(잭스), 문우찬(엘리스), ‘비디디’ 곽보성(이렐리아)이 포킹에 시달리던 바텀 듀오의 구도 역전을 도왔다. 드래곤 전투에서 상체 삼인방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은 이들은 두 번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31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철거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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