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발행해온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이 새해부터 ‘K-공감’으로 제호를 변경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새 제호에 대해 “기존 ‘공감’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 브랜드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대표 정책 주간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고 밝혔다.
제호 변경과 함께 표지와 콘텐츠도 개편했다. 표지는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인물 중심으로 바꿨다. 표지 인물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해 표지-커버스토리-특집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번 주 발행된 설특집호는 표지 인물로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성호·경맑음 부부를 내세웠다. 앞서 개편 첫 호인 신년호는 정부에서 새롭게 임용한 8개 부처 청년보좌역들을 표지에 실었다.
주요 국정과제를 쉽게 풀어쓰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다시 보기’, 자유에 관한 역사적·문화적·정치사적 의미를 다양한 담론으로 전하는 ‘재미있는 국정철학 이야기’,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돈 되는 정책’ 등도 신설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제호와 표지디자인, 콘텐츠의 세련된 변화로 정부간행물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정책 이슈와 연계한 표지 인물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공감'은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고속열차, 금융기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공감 누리집 등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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