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벤제마,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 벗는다

Է:2022-1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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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35)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벤제마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력과 실수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나는 내 이야기를 썼고, 나의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은퇴 언급은 아니었지만, 프랑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올려 대표팀에 작별을 고한 것으로 해석됐다.

2007년 20살의 나이에 레블뢰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처음 나섰던 벤제마는 16년간 97경기에 나서 37골을 넣었다. 이는 프랑스 통산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벤제마는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불려왔지만, 대표팀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고,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3골을 기록했으나 팀이 8강에서 탈락했다.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15년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로 5년 넘게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탓이었다.

유로 2020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벤제마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NL)를 우승으로 이끌며 한을 풀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2022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 벤제마는 카타르월드컵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는가 했으나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벤제마는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벤제마의 은퇴를 시작으로 프랑스 선수단은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4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도 36세인 만큼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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