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두 번째 도전 끝에 문화 분야 오랜 숙원과제인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한 16개 예비문화도시 중 최종 6개 도시를 선정했는데 달성군도 여기 포함됐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이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달성군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최대 10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도시는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한 사회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화 자치형 정책 사업이다. 도농복합도시인 달성군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인구 유출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달성만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정 목표인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부서 간 연계된 행정협의체와 달성문화재단, 문화도시의 주인인 주민이 합심해 이룬 성과”라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민의 욕구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대구시민을 포용할 수 있는 호혜로운 문화도시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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