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4년 만에 두산 ‘컴백’…152억원 초대형 계약

Է:2022-1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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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두산 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 보탤 것”

양의지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자유계약선수(FA) 양의지가 4년 만에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두산은 22일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이다.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양의지는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와 두산 베어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4년간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두산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모두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졌다. 팀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며 “무엇보다 팬들이 양의지의 복귀를 원했다. 그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150억원대 계약’은 FA와 비FA를 합해 이번이 네 번째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계약은 FA 계약으로는 지난 2017년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던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양의지의 이번 계약은 ‘총액 규모’만 보면 152억원으로 올해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 계약’이다.

또 다른 150억원대 계약으로는 지난해 12월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와 맺은 6년 150억원(FA) 계약이 있다.

4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두산 지휘봉을 잡은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과 ‘명가 재건’을 목표로 뛰게 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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