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하주석(28)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한화는 20일 “구단 소속 A선수는 지난 19일 토요일 새벽 5시50분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A선수는 올해 팀 주장을 맡았던 하주석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하주석의 음주운전 적발을 인지하고 이날 오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보고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음주운전 퇴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음주운전에 관한 수위 및 횟수별 징계를 구체화해 강력한 처벌을 선언하고 “해당 행위 시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규약 조항에 따라 바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약 조항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가 됐을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한화 구단은 이와 별도로 구단 자체 징계도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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