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 임직원이 모은 폐현수막으로 ‘으쓱(ESG)바구니’를 만들고 인천 동구 송현시장에서 어르신 및 장애인과 함께 친환경 장보기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IPA는 일회용품 없는 전통시장 장보기 실천을 위해 이날 캠페인을 준비했다. 으쓱 바구니는 IPA가 이달부터 추진 중인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이 모은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다회용 장바구니다. 으쓱 바구니 제작은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IPA는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3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이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으쓱 바구니와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IPA 임직원들은 이들 어르신과 장애인의 장보기를 도우며 일회용품 없는 전통시장 장보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경민 IPA ESG경영실장은 “지역주민의 손으로 재탄생한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 친환경 장보기를 실천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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