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화축제 등 사고 없어…교통 혼잡은 여전해

Է:2022-10-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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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마산국화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행사장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서울 이태원에서 150여명의 압사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에서는 ‘마산 국화축제’와 ‘창동 눈꽃 춪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열렸으나 큰 사고는 없었다.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축제인 ‘마산국화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상황실, 셔틀버스 운행, 28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마산국화축제’는 합포구 신포동의 좁은 장어골목 근처에서 열린 2019년 221만명이 찾아 극심한 교통 혼잡을 유발해 관광객의 불편이 컸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도 2020년 6만 1200명, 도보 관람이 이뤄진 지난해에는 50만명이 축제를 찾았었다.

시는 올해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150만 명 가량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관할 중부경찰서와 최대한의 주차장 확보와 마산역~오동동 문화광장~어시장~행사장까지 셔틀버스 운행, 축제장 교통상황실 운영 등 대책을 마련 했다.

그러나 이날 축제장 주변은 축제를 찾는 차들이 길게는 1~2km가량 길게 늘어섰으며, 보행자 안전과 불법 주정차 차량을 막기 위한 경찰 기동대,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수 십 명이 교통 통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올해는 축제장으로 가는 길의 도로폭이 넓고, 비교적 여유로운 주차구역 확보가 가능한 마산해양신도시와 315해양누리공원, 돝섬 등으로 축제장이 확대되면서 몰려든 인파로 인한 큰 불편은 없었으나 여전히 주변 곳곳의 주차난과 교통혼잡은 어쩔 수 없었다.

한편 이날 경남에는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회장과 1조원 대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을 만든 관정 이종환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부자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29일까지 경남 의령군에서 열렸다.

또 마산 창동 일대에서는 올해 세 번째로 인공눈을 이용한 ‘눈내리는 창동거리 눈꽃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12월31까지 금, 토, 일 오후 7시, 8시, 9시 세 차례 인공눈을 15분간 뿌려 방문객에 눈 내리는 창동거리의 추억을 선사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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