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캐리 했다” 코리안 더비서 ‘카나비’ 판정승

Է:2022-10-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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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유일한 비 LCK팀 대결에서 ‘카나비’ 서진혁과 ‘말랑’ 김근성의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결과는 서진혁의 판정승이다.

서진혁이 정글러로 활약한 JDG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첫 경기에서 로그를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JDG는 4강에 이름을 올린 첫 팀이 됐다.

중국 리그(LPL) 1번 시드로 이번 대회를 참가한 JDG는 이번 대회 막강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이날 유럽 리그(LEC) 1번 시드이자 서구권 마지막 희망이었던 로그를 무너뜨리며 남다른 힘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 양 팀의 정글러는 모두 한국인 선수였다. 국내에서도 서진혁과 김근성의 맞대결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2세트에서 서진혁은 김근성의 공격을 피해 오브젝트를 차지하는 등 스노우볼을 영리하게 굴렸다. 서진혁의 한 수 위 플레이로 JDG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로그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 2세트에서 무력하게 당한 이들은 3세트에서 밴픽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고집했던 ‘루시안-나미’ 조합을 포기하고 ‘칼리스타-소라카’ 조합을 선택해 실제 아래 라인에서 2킬을 올리는 등 심상찮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JDG의 상체는 강했다. 바텀의 열세를 상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JDG는 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미드 5대5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해외 해설진은 “카나비가 JDG의 전술을 성공적으로 잘 이끈다” “카나비가 정글러지만 미드에서도 활약하면서 강력하게 승리를 이끌었다(hyper-carry)”고 언급했다.

한편 다음날(22일)에는 T1과 RNG가 8강전을 벌인다. 여기서 이긴 팀은 JDG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된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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