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2는 전 세계 4개 권역에서 모인 총 32개 팀이 승부를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대회다. 해당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프라인 대회로 열린다.
PGC에는 아시아 12팀, 유럽 8팀, 아시아퍼시픽 6팀, 아메리카 6팀이 참가한다. 권역별 대회에서 쌓은 PGC 포인트 결과 아시아 권역에서는 국내 팀 4개, 중국 팀 6개와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 홍콩, 마카오 팀 각각 1개가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광동 프릭스, 젠지, 배고파와 다나와 이스포츠 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C 2022의 1주 차 매치인 ‘그룹 스테이지’의 조 편성 결과도 공개됐다. 각 지역 시드의 순위에 따라 조를 편성한 결과, 그룹A는 국내 팀인 광동 프릭스, 배고파, 다나와 이스포츠를 포함해 아시아 시드 1위로 PGC에 진출한 중국의 NH-ESPORTS(엔에이치 이스포츠)와 북미 전통 강호 Soniqs(소닉스) 등 16개 팀으로 구성됐다.
젠지 팀은 그룹B에 속했다. 그룹B에는 젠지를 포함해 지난 9월에 진행된 권역별 대회 PCS7아시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중국의 17 게이밍과 페트리코 로드가 포진해 있다. 또 PCS7 유럽의 챔피언이자 PGC 유럽 시드 1위를 차지하며 강자로 떠오른 퀘스천마크도 그룹B에 속했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그룹당 3일씩, 총 15매치를 진행한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를 통해 각 그룹의 상위 8개 팀은 승자 브래킷으로 진출한다. 하위 팀들은 패자 브래킷1로 이동한다. 이후 2주 차 ‘승자 패자 브래킷’ 매치를 통해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할 8개 팀과 탈락 후보자가 될 팀을 가른다.
총상금은 기본 상금 200만 달러인 한화 약 27억 9000만원과 함께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추가된다.
PGC 2022는 경기날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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