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첫날, LCK 팀들 간 희비가 교차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LCK 팀 중 담원 기아와 T1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젠지는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LCK 1시드 젠지의 패배는 예상 밖 결과다. 젠지는 LPL 4시드인 로열 네버 기브업(RNG)에 완패를 당했다. 이들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 RNG의 탑 다이브에 당해 퍼스트 블러드를 헌납했고, 이후 오브젝트를 내리 상대에게 내줘 큰 골드 차이로 패배했다.
젠지는 세나·신지드로 바텀 듀오를 구성하는 이른바 ‘조커 픽’을 선보였으나 그 의미를 살리지는 못했다. 이들은 하루 동안 전력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10일 100 씨브스와 그룹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11일에는 플라잉 오이스터와 대결한다.

반면 담원 기아와 T1은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담원 기아는 숙적 G2 e스포츠를 잡았다. ‘쇼메이커’ 허수가 아지르로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슈퍼 토스’를 성공시켜 팀에 승점을 안겼다. T1 역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완파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아칼리로 맹공을 펼쳤다.
담원 기아는 바로 내일인 9일 같은 조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징동 게이밍(JDG)과 붙는다. 11일엔 이블 지니어스(EG) 상대로 승점 사냥에 도전한다. T1은 9일 프나틱과, 10일 클라우드 나인(C9)과 붙는다.
뉴욕=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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