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에 즈음해 6일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의왕시를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명품도시 의왕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핵심적인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먼저 ‘왕곡복합타운’ 건설과 관련해서는 “대안사 일원 30만평 규모에 5000여 세대의 주거 단지와 의료·바이오 단지가 함께 들어서는 첨단자족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왕곡천의 친수공원과 스포츠센터 조성을 통해 친환경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구상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왕곡복합타운 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의왕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추진, 대부분의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되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비 조달과 관련해 애초 시민 펀드로 조달하려 했으나 현행 제도상 어려움이 있어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철도와 관련해서는 지자체로서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의왕시민의 숙원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내년 하반기 착공이 예상된다”며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의 조속한 추진과 GTX-C노선 의왕역 정차에 따른 사업비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례~과천선의 의왕시 연장과 관련 “내년에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의왕역 정차 문제도 현대건설 컨소시업과 사업비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해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백운밸리 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의 조속한 유치와 백운호수의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분수 쇼 시설과 수변 공연장, 야생화단지 및 식물원 조성 등 구상도 밝혔다.
이밖에도 어르신들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임기 내에 2000개에서 3000개까지 확대하고, 내년 6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 지원, 학생 진로·진학 상담센터와 청소년 스마트 건강 지킴이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기존 및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하게 공약에서 제외하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새롭게 추가·선정해 중·장기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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