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호텔항공관광과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 특급호텔은 물론 해외 기업에서도 좋은 취업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호텔항공관광과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3년 동안 호텔신라제주 13명, 호텔롯데제주 2명, 파라다이스호텔 5명, 메리어트호텔 7명, 힐튼경주호텔 4명, 경주라한호텔 6명 등 37명이 특급 호텔에 취업하는 실적을 냈다. 대기업 사무직에도 최근 2년에 걸쳐 현대모비스 3명, 현대해상 1명, LS전선 1명 등 5명이 입사했다. 올해 LG그룹계열 D&O곤지암리조트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2학년생들이 하계 현장실습에 참여해 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2년간(2020~2021년도) 졸업자 중 일본 취업을 희망한 25명은 일본 간사이공항, 하얏트힐튼오키나와, 일본관광공사(JTC) 등에 전원 합격했고 일본현지 인턴십에 참가 중인 내년 졸업예정 2학년생 13명은 현지 기업체 채용면접에 나선다.
호텔항공관광과는 최근 3년간 대학 관광 분야로는 매우 드물게 평균 6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항공·관광업계와 탄탄하게 다져온 산학협력과 주문식교육이 역할을 했다. 해외여행 자유화 등 관광산업의 성장에 따라 1983년 개설된 호텔항공관광과는 제주신라호텔, 경주힐튼호텔, 메리어트호텔대구과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 시드니그레이스호텔(The Grace Hotel Sydney), 일본도큐호텔그룹 등 해외 호텔과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대구공항, 일본관광공사(JTC), 일본칸사이공항공사 등 국내외 많은 기업과 주문식교육을 체결했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부장(교수)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 항공, 일본취업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포진하고 있다”며 “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최고의 실습시설을 완비하고 호텔리어, 항공승무원, 공항지상직, 해외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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