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협의회장에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에서 신 시장은 단독으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전반기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의 회장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신상진 시장은 “경기도 31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장으로서 임기 동안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각 시·군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면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친목을 다지는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당면한 현안들을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31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단체장들의 협의회다.
지난 1996년 6월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장의 협의회장 선출은 1996년 민선1기 초대 회장으로 오성수 전 성남시장 선출 이후 26년 만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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