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박 7일 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한국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3박 4일간 머무르면서 다자 외교를 벌인다.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주미대사, 황준국 주유엔 대사, 정병화 뉴욕 총영사 등이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서며 우리 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연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기여해온 점과 앞으로 기여할 점을 거론할 계획이다.
이어 새로운 북핵 해법으로 제시한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 비핵화를 거듭 촉구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과의 협력 강화와 국제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논의한다.
저녁에 윤 대통령 내외와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가 마련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정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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