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학력 격차 해소를 강조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공약 실천 계획이 확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제17대 제주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가 전날 2차 회의를 열어 5개 영역 50개 공약과제 세부 실천 계획 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약 추진을 위한 전체 예산은 총 5506억원으로 추산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청 조직 개편, 교무행정지원인력 확충 등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 10개 과제에 106억원, 신제주권 여중·고 이전 등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11개 과제에 2318억원, 학력 진단, 읍면 지역 활성화 등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8개 과제에 1255억원을 투입한다.
또, 교실 공간혁신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조성’ 12개 과제에 1224억원,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9개 과제에는 603억원이 연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제17대 교육감 공약과제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 규모는 제16대 교육감 출범 시 작성된 공약 실천 계획 총사업비 3951억원보다 1555억원(39.4%) 늘어난 규모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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