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보’ 연루 의혹, 신성식 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Է:2022-08-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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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성식 검사장 사무실·관사 압수수색
지난 2020년 KBS 오보 취재원 의혹
한동훈, 앞서 검찰 고소 후 신성식 특정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심의가 열린 지난 2020년 12월 신성식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KBS 오보의 취재원이었다는 의혹을 받는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사무실과 관사 등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오전 신 검사장의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관련 보도를 했던 KBS 기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미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2020년 7월 18일 한 장관(당시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녹취록에 담겼다는 보도였다.

KBS는 한 검사장이 “유 이사장은 정계 은퇴를 했다” “수사해도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 장관은 ‘허구이자 창작’이라며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KBS도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전 기자 측은 KBS 보도 3일 후 한 장관과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는데 녹취록에 KBS 보도에 나온 대화 내용은 없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관련 내용을 KBS 기자에게 확인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장관은 지난 2020년 12월 서울남부지검에 핵심 간부를 신성식 검사장으로 특정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신 검사장은 KBS 보도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로 근무 중이었다.

신 검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재직할 당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징계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신 검사장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수원지검장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된 후 다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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